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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관련 소개

덕적도,1박2일 서해 섬 여행(서해 섬 가볼만한곳)

by kay-jay 2024. 3. 7.

안녕하세요. 여행자 힐링포레스트 333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 지가 벌써 5~6년이 되어갑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해 섬 가볼만한 곳 중 덕적도 관련입니다. 우선 덕적도가 어디쯤인지 지도를 한번 보시죠.

지도 맨 왼쪽이 덕저도다.

 

출발준비와 승선

작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이 넘어가는 시기에 1박 2일로 덕적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잠시 고민하다가 '가까운 서해섬으로 가보자'라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검색을 시작합니다.​

여객터미널은 아래 주소 클릭하시면 다른 섬도 조회 가능하니 링크를 타고 검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icferry.or.kr/index.do 

요금은 아래와 같은데 인천시민은 무려 80%나 할인이 되니 정말 큰 혜택입니다. 요금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앱도 있음)도 있으니 활용 가능한데 하루 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

https://island.haewoon.co.kr/

아침 8시30분 배가 있어서 대충 짐싸서 집에서 바로 출발했는데 가까스로 탑승하여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
배표. 할인이 크다.
 
 
 

덕적도 숙박 

사실, 눈떠서 무조건 출발한지라 숙소도 정하지 않았습니다. 배안에서 빠른 검색으로  찾은 '1인 민박 가능집'은 '덕적도무지개뜨는집' 으로 택하고 네이버로 바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덕적도를 도착하니 미리 예약한 민박집 사장님이 스타렉스를 끌고 마중을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교편을 잡고 은퇴하신 후 덕적도에 정착하셨다고 하면서 숙소를 가는 동안 덕적도 역사와 1박 2일 갈만한 곳을 추천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민박집은 선착장에서 약 20분 정도 걸렸으며 도착해서 보니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정갈했습니다.

인천덕적도무지개뜨는집 . 깔금한 외부. 정갈한 내부.

민박집 도착 후 잠시 휴식을 한 후 점심식사를 위해 민박사장님께 물어보고 간 서포리횟집입니다. 저녁에 한잔해야 하니 점심식사는 간단히 칼국수로 먹고 아쉬움을 달래며 허기를 우선 채웁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성수기가 아니면 사람이 많이 없어서 식당이 저녁 6시만 돼도 문을 닫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식당 사장님께 저녁에도 올 거니 일찍 닫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진짜로 저녁에 또 갔습니다.

서포리 횟집의 다양한 메뉴들

바갓수로봉 탐방

점심 후 간 곳은 민박집 사장님이 가장 추천하신 '바갓수로봉'이란 곳입니다. 서포리에서 트랙킹 코스로 아주 좋다고 하시며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주변 경관 보면서 가니 코스가 정말 멋집니다. 서해 섬 가볼 만한 곳 중 탑 3위 안에는 충분히 들 것 같습니다.

이정표와 섬 약도

 

1시간 30분 넘게 걸어 드디어 도착한 이름도 특이한 '바갓수로봉'!!

바갓수로봉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비경이었습니다. 서해에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이며 서해 섬 가볼 만한 곳 중 탑 3위가 아니라 1위를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바갓수로봉의 비경
밥갓수로봉에서 본 서해
 
 

서포리해변 낙조

사람도 거의 없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경치였어요.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차량도 근처까지 갈 수 있고 자전거로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특히 여성 백베커 3분은 정말 멋진 곳에 텐트를 치고 커피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정말 여유를 제대로 만끽하고 계셨습니다. 바갓수로봉의 비경을 뒤로하고 천천히 걸어서 다시 서포리해변으로 돌아와서 인생최고의 노을과 석양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입니다.

 
 
 

난생처음 맛본 간자미 찜

정말 넋 놓고 한 시간 정도 노을을 보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우선 횟집으로 전화를 합니다."지금 바로 가니 문 닫지 마세요 사장님" 전화를 마치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식당에 가서 사장님께 흔히 먹을 수 있는 회 말고 덕적도 현지 주민들이 주로 드시는 술안주를 달라고 했더니 아래 사진과 같은 안주가 나옵니다. 난생처음 본 맛과 비주얼의 '간자미 찜'이라고 합니다.

맛은 솔직히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고 약간 짜고, 게다가 적당히 삭혀 있습니다. 홍어 말린 맛?. 하여간 많이 특이하긴 했습니다.

간재미 찜

현지 음식인 간자미 찜에 한잔하고 바로 민박집으로 가서 씽어게인 3 재방송을 보다가 따듯하게 스스륵 잠들고 말았습니다.​

서해 섬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신다면 덕적도로 한번 가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1박 2일 여행이니 2일째가 포스팅이 남았습니다. 다음은 소야도 여행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여행자 포레스트 333과 계속해서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